<aside> 📎 한국 언론의 빛나는 성취를 수집합니다. 폴라리스를 구독하시고, 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이 추천하는 기사를 만나보세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aside>
” (... ) 다 설명하면 사실상 설명이 아니고, 너무 간략해도 역시 설명이라고 볼 수 없죠. ” 이것은 보르헤스의 ‘완벽한 지도’가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단편소설 〈과학적 정확성에 관하여〉에서 완벽한 지도를 다룹니다. 어느 제국의 지도 제작 능력이 너무나 완벽하게 발달한 나머지, 제작자들은 마침내 실제 제국의 크기와 정확히 같은 지도를 만들어냅니다. 이 지도는 완벽히 정확했고, 완벽히 쓸모가 없었습니다.
-천관율, <시사in>, ‘인공지능에게 민주주의를 맡기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