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연구의 함의 가운데 하나는 인민이 너무 무식해서 여론조사원이 묻는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할 수 없기 떄문에 민주주의는 실패작이라는 것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은 이런 해석에 저항해야 한다. (...) 전체 인류에게 낙제점을 줄 지위에 있다고 가정하는 이들 자칭 검열관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 인민을 위해 민주주의가 만들어졌지, 민주주의를 위해 인민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학자연하는 이들이 인민의 자격을 인정하든 말든 상관없이,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고안된 정치체제이다.
-E.E. 샤츠슈나이더, <절반의 인민주권>, 서울: 후마니타스. pp214-215.
“Politics is who gets what, when, how”
-Harold Lasswell